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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기지에서 대원이 흉기 위협…3주 만에 국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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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대원이 흉기 위협…3주 만에 국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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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지연구소 장보고기지. 극지연구소 제공극지연구소 장보고기지. 극지연구소 제공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연구 대원이 다른 대원을 흉기로 위협해 국내에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7시 20분쯤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월동 연구 대원 A씨가 흉기로 다른 대원을 위협했다. 다행히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지는 곧바로 A대원을 분리조치하고 비상 이송을 결정했다. 당시 남극은 겨울에 접어들어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지만, 극지연구소는 국제 공조를 통해 이송 수단을 확보했다.

    A대원은 지난 7일 기지에서 출발해 11일 입국했다. 지금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사건 발생 직후 기지 체류 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원격 화상 면담, 전문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기지는 정상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사건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2차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A대원이 귀국하는 시점까지 비공개 조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립된 환경 특수성을 고려해 갈등 관리와 사건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남극 파견 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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