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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보수매체 기고문서 "한미관계, 큰 위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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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장동혁, 美보수매체 기고문서 "한미관계, 큰 위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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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정부 '대중·대북 유화책' 때려

    앞서 논란 됐던 방미 정당화도
    "진작 이뤄졌어야 할 대화" 강조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보수 매체에 보낸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중·대북 유화책 등으로 인해 "수십 년간 좋은 친구였던 한미(韓美) 관계가 큰 곤경에 처했다(My Country has been Uncle Sam's friend for decades, and we're in big trouble)"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친트럼프 성향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콜러'에 게재한 기고에서 "전략적 모호성의 시대는 끝났다.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라며 "확실하게, 조건 없이 자유세계(미국)와 함께 하거나, 아니면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당 대표인 국민의힘은 조건 없이 미국 편에 서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독트린'을 중심으로 한 연대의 중심축이었던 대한민국은 "포괄적 위기(comprehensive crisis)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 근거로는 "한국이 중국 공산당 요원들의 간첩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나라가 됐다"며, 삼성·SK 등의 국내 글로벌 대기업들을 겨냥한 '산업 스파이'들의 기술 탈취가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기간 중국인들이 드론을 이용해 부산과 제주, 국가정보원 주변과 오산 공군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을 불법 촬영한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다며 "한국의 경제·안보 주권이 꾸준히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최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사법개혁 법안을 한미 동맹과 결부시켰다.
     
    그는 "동맹은 단순히 조약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 그 신뢰는 법치로 연동된 민주적 거버넌스를 통해 유지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한국의 법치는 이재명 정부가 지난 3월 사법부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3개 법안을 처리하면서 무너졌다"고 적었다.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법 등 관련 법안 내용도 거론했다.
     
    앞서 당내에서조차 논란이 된 자신의 방미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저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 중 한 명으로서, 미국인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기대하며, 이 파트너십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지 듣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며 "이는 진작 이뤄졌어야 할 대화(It is a conversation that is long overdue)"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역사는 단지 권력을 쥐었던 사람들을 기억하지 않는다. 그 힘을 지혜롭고 투명하게, 또 그들 자신보다 위대한 것을 위해 사용한 이들을 기억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세우고자 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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