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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 생시야…'7천피 시대' 열어제친 K-반도체의 힘[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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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꿈이야 생시야…'7천피 시대' 열어제친 K-반도체의 힘[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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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장성주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7천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마감했다. 박종민 기자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7천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마감했다. 박종민 기자
    [앵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꿈의 '코스피 7천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코스피 6천 소식을 전해드린지 불과 두 달 조금 넘은 시점에서 또 새 역사를 쓴겁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넘게 오르며 7천시대를 견인했습니다.

    경제부 장성주 기자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장 기자.

    [기자]
    네.
     
    [앵커]
    코스피가 오늘 불을 뿜으며 7천은 물론이고 한때 7400까지 돌파했지요.

    [기자]
    네. 코스피는 오늘 2% 넘게 오른 7093으로 출발하며 사상 첫 7천을 돌파했습니다. 5% 이상 급등한 코스피200 선물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지만, 코스피 상승세는 이어졌습니다.
     
    오후 들어 7% 넘게 오른 7426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을 끌어올린 코스피는 소폭 하락해 7384.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6천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승률은 75%로 전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2월 말에 6천을 돌파한 지 불과 47거래일 만에 7천시대가 열린건데요. 종전 기대감도 있었지만, 반도체주 견인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천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천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앵커]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0% 넘게 상승했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14% 넘게 올라 26만 6천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555조원을 돌파하며 아시아에서 TSMC에 이어 두 번째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삼성전자 시총은 아시아 2위, 전세계 11까지 뛰었습니다.
     
    11% 가까이 상승한 SK하이닉스는 160만 1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6만전자와 160만닉스 모두 사상 최고치입니다.
     
    반도체 투톱 주가가 급등한 원인 중 하나는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가 꼽힙니다.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올해 시설투자 예상 규모는 최근 65조원 늘었고, 심지어 내년도 전망치는 160조원이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투톱의 실적도 계속 상승할 전망인데 기업가치는 빅테크 대비 낮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외국인이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코스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외국인은 코스피를 3조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외국인 하루 최대 순매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만 3조원 넘게 담았고, SK하이닉스도 27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월요일인 지난 4일에도 코스피를 2조 9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이 가운데 2조 8천억원은 반도체 투톱에 집중투자했습니다.

    최근 유입된 외국인의 특징은 기관이 아니라 개인투자자로 분석됩니다.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가 완화하면서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간편해졌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권사를 통해 미국 주식투자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처럼, 외국인 개인투자자도 자국 증권사를 통해 코스피 투자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부산본사(BIFC) 51층 홍보관에서 코스피 7천포인트 돌파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부산본사(BIFC) 51층 홍보관에서 코스피 7천포인트 돌파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그러면 코스피 상승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이렇게 반도체 투톱 실적 전망에 힘입어 코스피가 우상향하면서 1만 달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중동전쟁이 끝나더라도 전쟁 중에 파괴된 관련 인프라가 정상화하기까지 최소 3~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따라서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실적 전망이 꺾이거나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코스피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입니다.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입니다.
    "반도체 기업의 이익추정치가 하향되는 국면이나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방을 열어둬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이 주가조작과 불법 리딩방 운영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네. 국세청은 주가조작과 불법 리딩방 운영 등 주식시장을 교란한 31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코스피 상장사 8개, 코스닥 상장사 15개가 포함됐고, 탈세 혐의 액수는 2조 2천억원에 달합니다. 또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며 4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주식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금융당국 등과 적극 공조해 불공정 거래에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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