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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 디지털화로 문턱낮춘 '비단'…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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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자산 디지털화로 문턱낮춘 '비단'…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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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4세대 분권형 플랫폼 '비단', 혁신브랜드 부문 선정
    적자 플랫폼 인수 3층 만에 흑자 전환…경영 효율화 성과
    누적 회원 124만 명 돌파, "디지털 금융 도시 부산 모델 수출할 것"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그동안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귀금속과 희귀 원자재 등 실물자산이 디지털 기술을 입고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부산이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의 실험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는 23일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6' 시상식에서 혁신브랜드 부문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실물자산(RWA)의 디지털화를 통해 일반 대중의 자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넓힌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비단은 국내 유일의 4세대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로서, 금·은·구리 등 귀금속 7종을 모바일 앱으로 23시간 언제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복잡한 세금과 수수료 구조를 개선해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낮춘 점이 주효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24만 명에 달하며, 누적 거래액은 1조 9400억 원을 기록했다. 비단 측은 향후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시민들의 기호가 반영된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가치 있는 모든 것'을 거래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주목할 점은 경영 내실화 과정이다. 설립 2주년을 맞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해 9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의 플랫폼을 인수한 뒤, 인위적인 인적 구조조정 없이 비즈니스 구조 개선과 브랜드 강화만으로 3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48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냈던 서비스는 지난해 28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에만 4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공성을 띤 지자체 주도 거래소가 민간의 효율성을 결합해 자생력을 확보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핵심 인프라다. 현재 이들은 부산의 행정·결제·자산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웹3 기반 지갑인 '비단주머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에서 검증된 디지털 금융 도시 모델을 전 세계로 수출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라이프의 글로벌 표준을 지향한다"며 "광활한 실물자산 시장을 선점해 시민들의 생활 속에 디지털 혁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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