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전경. 순창군 제공전북 순창군이 행정안전부와 KIA가 공동 추진한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신선식품 배송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냉동탑재 카고형 전기차(PV5) 2대와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료품 공급을 넘어 고령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통합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순창군은 가맹점 부족으로 인한 기본소득 활용 한계를 핵심 과제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번 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했다. 그 결과 서류 및 현장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최종 선정됐다.
사업의 핵심은 KIA의 카고형 전기차(PV5)를 활용해 행정리 단위까지 직접 찾아가는 신선식품 배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통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 제약으로 신선식품 접근이 어려운 '식품사막'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배송 서비스에 더해 고령층 대상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서비스도 추진한다. 먹거리 접근성 개선은 물론 건강관리와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이 목표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연계해 면 단위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가맹점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신선식품을 실은 차량이 단순 배송을 넘어 '움직이는 복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순창형 생활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