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KBL 제공여자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22일 청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5전 3선승제의 승부. 34번의 챔피언결정전 가운데 1차전을 승리한 팀이 25번 우승한 만큼 기선 제압이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이다.
모든 지표에서 KB스타즈가 앞선다.
KB스타즈는 21승9패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상대전적도 5승1패. 여기에 KB스타즈는 득점 1위(71.7점), 어시스트 1위(19.4개), 스틸 1위(7.2개), 3점슛 1위(9.1개)를 기록했다.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블록슛 1위 박지수, 어시스트 1위 허예은, 3점슛 1위 강이슬의 '허강박 트리오'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수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해외 무대로 나갔던 지난 시즌 4위에 그쳤지만, 박지수 복귀와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박지수는 다양한 기록에 도전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377점 26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는 1위 정선민(286개)과 17개 차, 득점은 1위 박혜진(BNK 썸, 403점)과 26점 차다. 챔피언결정전 평균 20.94점 14.94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만큼 2차전에서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또 챔피언결정전에서 11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 WKBL 제공삼성생명은 업셋을 꿈꾼다.
이미 2020-2021시즌 정규리그 4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KB스타즈를 누르고 정규리그 4위의 최초 우승을 기록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KB스타즈와 세 차례 만나 두 차례 우승했다. 통산 우승에서도 6회로, 2회의 KB스타즈보다 앞선다.
변수는 역시 경험이다. 삼성생명의 이번 시즌 출전시간 상위 5명 가운데 이해란, 강유림, 김아름, 조수아는 첫 챔피언결정전이다.
한편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자매 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생명 이주연과 KB스타즈 이채은이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변소정(BNK 썸)-변하정(우리은행)에 이은 두 시즌 연속 자매 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