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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겪은 EU 대사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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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일반

    우크라戰 겪은 EU 대사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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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 대사 기자간담회

    우크라이나 전쟁→EU 에너지전환 가속화…중동전쟁→아시아 영향 확대
    "화석연료 의존 낮출수록 에너지 시장 압박·변동성 대응 가능"
    "EU 전력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10여 년 만에 2배…탄소중립 넘어 추가 목표 추진"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사가 20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행사장을 찾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모습. 기후부 제공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사가 20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행사장을 찾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모습. 기후부 제공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을 계기로, 유럽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아스투토 대사는 20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한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 행사 참석을 계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안보를 증진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해 온 유럽 경제를 강타했다면, 올해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스투토 대사는 "이 같은 위기를 통해 얻은 교훈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수록 에너지 시장의 압박과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EU 역내 전력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7.5%로, 2014년 28.6%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면서도 "EU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50년 탄소중립(순배출=0) 달성을 넘어 더 높은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투토 대사는 △에너지 효율 제고 △탄소가격제 추가 개혁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함께 추진돼야 많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EU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한국은 EU와 같은 방향을 지향하는 중요한 파트너로, 녹색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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