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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저도 50번 떨어져…새벽 출근 전 글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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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저도 50번 떨어져…새벽 출근 전 글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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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박상영 작가 "삶 대하는 태도 달라져"…아이돌 관심 전하기도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제공
    "오전 6시부터 8시 57분까지 글을 쓰며 출근 도장을 찍었죠."

    책 '대도시의 사랑법'을 집필한 박상영 작가가 이야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꾸준한 노력을 전했다.

    박 작가는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강호동네서점'에 출연해 "어렸을 때부터 계속 글을 쓰고 싶었다"며 "신춘문예에도 내보며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다 책을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읽히는 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했다"며 "글을 쓸 수 있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한 잡지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수습기자 시절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고 보도자료를 받아 적는 일밖에 없더라"며 "매일 야근과 주말 출근이 기본이었고 월급도 적었다. '빚 얹어 봤자 빚'이라는 마음으로 원 없이 글을 써보고 싶어 문예창작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제공
    박 작가는 이후 2년간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하며 여러 차례 최종심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그는 "남은 건 빚 2천 만원과 50번 실패의 경험 뿐"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는 포기하고 싶었다. 실제로 일반 사무직에 취업했다"며 "자려고 누우면 어딘가 찜찜하더라. 글을 쓸 시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일 새벽 5시에 꼭 눈이 떠졌는데 그 시간을 이용했다"며 "그때부터 오전 6시에 회사 앞 카페로 가서 매일 6개월 동안 글을 쓰고 출근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는 "등단 이후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이전에는 고통이나 힘든 일이 자연재해와 맞닿은 느낌이었다면 작가가 되고 나서는 모두 글의 재료가 되더라. 더 나은 작가가 되기 위한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작가는 과거 그룹 S.E.S부터 트와이스, 투어스(TWS)까지 아이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과거 씨름 선수를 제안받았던 일화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 작가가 쓴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2년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에 이어 2023년 아일랜드 더블린 문학상, 2024년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어 문학상 등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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