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다투는 윤아영. AFC 홈페이지 캡처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3회 연속 진출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태국 U-20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코너킥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한민서의 오른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남승은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태국은 후반 27분 메디슨 캐스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연장 후반 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박주하(대경대)가 진혜린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박주하. 대한축구협회 제공이날 승리로 한국은 15일 북한과 같은 경기장에서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앞서 한국은 북한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만나 0-5로 완패했다. 준결승에서 설욕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2004, 2013년)한 한국이 준결승에서 북한을 꺾으면 중국-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8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4강 진출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다. 상위 4개국이 본선에 나서는데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른 8강전에서는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겼다. 북한은 호주에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은 베트남을 4-0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