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가 요르단과의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 1위 자리를 놓고 세계 최강 북한과 맞붙는다. 이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두 팀이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북한과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2일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에서 진혜린, 조헤영(이상 고려대)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한 뒤 5일 요르단을 상대로 진혜린의 선제골과 이하은(울산과학대)의 결승 골을 엮어 2-1로 이겼다. 북한은 요르단을 8-0,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대파했다.
두 팀이 나란히 승점 6을 쌓은 가운데 북한이 골득실에 앞서 조 1위에 올라 있다. U-20 여자 대표팀 간 남북 대결에서 한국은 직전 대회 준결승전 패배를 포함해 1승 6패로 열세다.
한국대표팀 박윤정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강팀이고, 그들의 정신력은 남다르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