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제공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고물가 시대 위축된 국내 여행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숙박 페스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일회성 방문을 넘어 관광객이 지역에 길게 머물도록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봄편' 프로모션에 본격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선착순 할인 쿠폰'을 통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이다. 공사는 오는 30일까지 부산 지역 숙박 상품 예약 시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권 4종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배포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연박(연속 숙박) 할인'의 강화다.
쿠폰 체계를 살펴보면, △7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2만~7만 원 미만 시 2만 원을 지원하는 단층 숙박권 외에도, △14만 원 이상 연박 시 7만 원 △5만~14만 원 미만 연박 시 5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이 포함됐다. 이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단기 방문에서 지역의 삶을 깊이 체험하는 '워케이션'이나 '한 달 살기' 등 장기 체류형으로 변모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쿠폰은 롯데온,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지마켓, 카카오톡 예약하기, 11번가, NOL 등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쿠폰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크며, 오는 4월 30일까지 입실하는 예약 건에 한해 효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