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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학, LA로 간다…'사랑과 미래의 언어'로 세계 독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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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K-문학, LA로 간다…'사랑과 미래의 언어'로 세계 독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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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영·천선란 등 LA타임스 도서축제서 K-문학 전파
    번역원, 한국문학 부스 운영…"문학과 문화체험 제공"

    2026 LA타임스 도서축제 '한국문학 사랑과 미래의 언어' 포스터. 한국문학번역원 제공2026 LA타임스 도서축제 '한국문학 사랑과 미래의 언어' 포스터.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K-문학이 미국 독자들과 직접 만난다. 소설과 시, 그리고 영화·뮤지컬까지 확장된 한국문학의 다양한 얼굴이 현지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문학: 사랑과 미래의 언어'를 주제로 문학 행사를 개최하고, 'LA타임스 도서축제(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번역원은 문학 프로그램과 함께 도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독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행사에는 소설가 박상영, 천선란, 시인 이민하를 비롯해 디아스포라 작가인 크리스털 하나 김, 시인 제니퍼 권 돕스 등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한국문학의 현재와 확장 가능성을 함께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15일 주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작가와의 만남' 등 본격적인 문학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17일 열리는 '경계를 넘어, 사랑과 미래의 목소리' 대담에는 참여 작가 전원이 참석해 한국문학의 주제와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상영·천선란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과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영상 상영을 통해 텍스트를 넘어 확장된 콘텐츠로서의 한국문학을 소개한다. 또 LA 한인타운 피오 피코 도서관에서는 이민하 시인과 강동호 평론가가 참여하는 시 낭독 및 강연이 진행된다.

    18일부터 이틀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도서축제에서는 한국문학 도서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번역원의 도서 전시와 한국문화원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현지 방문객들에게 문학과 K-컬처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 판매와 작가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북미 독자들이 한국 작가와 직접 교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LA타임스 도서축제는 1996년 시작된 미국 내 대표 문학 행사로, 매년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 축제다.

    번역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권역별 특성에 맞춘 한국문학 해외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요 문학 도시의 행사 및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한국문학의 글로벌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전수용 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문학의 해외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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