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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무너지는 의지…그 이유는 뇌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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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밤마다 무너지는 의지…그 이유는 뇌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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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중독·AI까지 풀어낸 '오늘을 바꾸는 과학'


    "왜 우리는 '딱 하나만 더' 영상을 보다가 밤을 새울까."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이 습관,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의 구조 때문이라면 어떨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로 몸의 온도가 올라 '열받는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까지—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일상 속에는 이미 과학이 깊이 작동하고 있다.

    과학영재 출신 과학커뮤니케이터 울림의 신간 『오늘을 바꾸는 과학』(동아시아)은 이러한 일상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스마트폰 중독,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우리가 매일 겪는 문제를 과학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과학을 '지금의 삶을 이해하고 바꾸는 도구'로 제시한다.

    책은 수면, 운동, 식습관 등 개인의 일상부터 설명한다. 수면의 질은 호르몬 작용에 따라 달라지고, 운동 역시 개인의 생체 리듬에 따라 효과적인 시간이 다르다는 점을 짚는다. 숏폼 영상에 반복적으로 빠져드는 현상 또한 뇌의 보상 회로와 관련된 결과로 설명된다.

    이어 '나를 이해하는 문제'로 시선을 확장한다. MBTI와 같은 간편한 자기 분석이 왜 매력적인지, 동시에 왜 한계가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학습과 선택, 감정이 작동하는 뇌의 구조를 통해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계와 감정의 영역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사랑과 공감,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 등을 통해 감정 역시 신경과학적 작용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책은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적 변화도 다룬다. 생성형 AI의 확산이 업무와 학습 방식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과 숏폼 콘텐츠가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변화 등을 설명하며 기술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일상에서 체감되는 기후 변화 현상을 과학적 메커니즘으로 설명하며, 개인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구적 변화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울림 지음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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