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연합뉴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출시 이후 현장점검에 나서 외환안정 정책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을 방문해 계좌 가입 절차와 상품 구조, 절세 혜택 등을 확인하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금융투자협회와 NH농협금융지주, NH투자증권 경영진이 참석해 계좌 개설 현황과 투자 수요, 시장 반응 등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시장 복귀계좌 도입과 해외법인 배당 확대 움직임 등 외환안정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4월 중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 수급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시장 복귀계좌가 출시 초기임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복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 부총리는 출시 10여 일 만에 약 9만 2천개 계좌가 개설되고 잔액도 약 3억 2천만 달러에 이르는 등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제도의 조속한 안착을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RIA가 의미 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1분기 무역수지 흑자가 49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외국인 국고채 투자도 확대되는 등 대외 여건을 설명하며,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