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뇌혈관센터 조재훈 부장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경북 포항 포항세명기독병원(한동선 병원장)이 뇌동맥류 치료를 위한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WEB) 삽입술을 새롭게 도입해 시행했다.
2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뇌동맥류'는 뇌동맥 분지 부위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질환으로, 파열될 경우 지주막하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뇌 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기존 치료법으로는 두개골을 열어 동맥류를 클립으로 묶는 클립결찰술과, 혈관을 통해 코일을 삽입해 혈류를 차단하는 코일색전술이 있다.
(1) 전교통동맥의 뇌동맥류 (2) 미세카테터로 뇌동맥류를 선택한 모습 (3) 웹을 뇌동맥류 안으로 삽입한 상태 (4) 웹을 밀면.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이번에 도입된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발전한 방식으로, 바스켓 형태의 '웹(Web)' 장치를 뇌동맥류 내부에 삽입해 혈류를 차단한다.
여러 개의 코일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기기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텐트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명기독병원 조재훈 부장은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환자 상태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