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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혹은 약물 운전' 우즈, 2027 라이더컵 美 단장직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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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혹은 약물 운전' 우즈, 2027 라이더컵 美 단장직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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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로 체포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라이더컵 단장직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우즈가 2027년 라이더컵 미국 단장 역할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 수치 0이 나왔지만, 강한 진통제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즈는 고속 추월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 여부가 관심사였다. 교통사고 전 TGL을 통해 복귀하면서 기대를 부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우즈는 골프와 관련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사고와 함께 2027년 라이더컵 단장직도 포기했다. 미국이 유럽에 2연패를 당하면서 우즈가 미국의 강력한 단장 후보로 떠올랐다. 우즈 역시 지난 2월 단장직 제의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단장직 수락 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미국골프협회는 "우즈가 건강과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물러나는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즈는 협회와 골프라는 스포츠에 큰 의미를 지닌 존재다. 1997년 라이더컵 데뷔 후 협회의 중요한 일원이었다. 그의 영향력은 세대를 넘어 영감을 줬고, 골프 발전에 큰 흔적을 남겼다. 이런 결정을 내린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 출신인 폴 맥긴리(아일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 우즈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 우즈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분명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더 큰 문제가 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우즈는 운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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