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로서 가장 먼저 데뷔한 NCT U의 곡 '일곱 번째 감각' 앨범 표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2016년 4월 9일 발매한 싱글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부터 엔시티 유(NCT U)로서 다수 노래를 발표하고, 단체로도 '엔시티 2018 엠파시'(NCT 2018 EMPATHY) '엔시티 레조넌스'(NCT RESONANCE Pt. 1·2) '유니버스'(Universe) '골든 에이지'(Golden Age)까지 네 장의 정규앨범을 낸 엔시티(NCT).
엔시티 127(NCT 127)·엔시티 드림(NCT DREAM)·웨이션브이(WayV)·엔시티 위시(NCT WISH) 총 네 개의 고정팀, 엔시티 도재정(NCT 도재정), 엔시티 제노재민(NCT JNJM) 등 유닛, 멤버별 솔로까지 합치면 NCT라는 이름 아래 나온 곡과 앨범은 훨씬 더 많아진다.
CBS노컷뉴스는 음악평론가 11인에게 NCT 명곡과 명반을 추천받았다.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답이 나온 가운데 NCT U의 '일곱 번째 감각'이 6표로 가장 득표율이 높았다. 답은 답변자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김도헌
곡NCT U '일곱 번째 감각'(2016) : NCT의 시작. SM엔터테인먼트의 21세기 보이그룹 라인을 상징하는 '거대한 비전과 야망, 세계관'을 무한 개방, 무한 확장으로 넓히고자 했던 K팝의 기록.
NCT U '미스핏'(Misfit·2020) : '레조넌스' 앨범 수록곡으로, NCT U 조합의 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저돌적인 힙합곡.
NCT 127 '체리 밤'(Cherry Bomb·2017) : 랩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멜로디만을 남기며, 힙합 장르를 중심에 둔 NCT 127의 개성을 극도로 강화한 곡이다. 단절과 전환, 반복적인 챈트와 급격한 변화가 긴장감을 조성하는 미니멀한 프로듀싱 위에서 매우 극단적이고 실험적인 결과물을 만들었다.
NCT 드림 '고래'(Dive Into You·2021) : NCT 드림의 7인조 고정 및 졸업 제도 폐지 이후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 함께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우정의 서사가 딱딱한 '시스템'의 벽을 넘어 감동으로 다가온 순간.
NCT 127 '질주'(2 Baddies·2022) : 127의 공격적 사운드의 정점
NCT 127 '디제이'(DJ·2023) : NCT 127과 Simon Petern, Andreas Oberg 등 SM 송 캠프 시스템의 베테랑들이 빚어낸 매력적인 올드스쿨.
2024년 7월 나온 NCT 127 정규 6집 '워크' 앨범. SM엔터테인먼트 제공김윤하곡NCT U '일곱 번째 감각'(2016)
NCT 127 제목에 '1, 2, 7'이 들어간 모든 곡
= '백 투 유'(Back 2 U)(AM 01:27·2017), '썸머 127'(Summer 127·2017), '지금 우리'(City 127·2018), '리플레이'(Replay)(PM 01:27·2018), '엘리베이터'(Elevator)(127F·2020), '1, 2, 7'(Time Stops·2022)
NCT 드림 '헬로, 퓨처'(Hello Future·2021)
웨이션브이 '온 마이 유스'(On My Youth·2023)
NCT 위시 '고양이 릴스'(Reel-ationship·2025)
NCT 솔로 전작
NCT U '베이비 돈트 스톱'(Baby Don't Stop·2018)
랜디 서곡NCT 2020 '레조넌스'(RESONANCE·2020)
NCT U '일곱 번째 감각'(2016)
NCT U '베이비 돈트 스톱'(2018)
NCT U '몽중몽'(夢中夢; Dream In A Dream·2017)
NCT U '프롬 홈'(From Home·2020) : 다국어가 한 노래에 녹아들어 간 게 너무 아름답다. 역설적으로 K팝의 무국적성이 잘 드러나는 곡
NCT U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2020)
NCT U '백열등'(Light Bulb·2020)
NCT 127 '소방차'(Firetruck·2016)
NCT 127 '원스 어게인'(Once Again)(여름방학·2016)
NCT 127 '무한적아'(無限的我;Limitless·2017)
NCT 127 '체리 밤'(2017)
NCT 127 '100'(2018)
NCT 127 '사이먼 세이즈'(Simon Says·2018)
NCT 127 '슈퍼휴먼'(Superhuman·2019)
NCT 127 '엘리베이터'(2020)
NCT 127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2020)
NCT 127 '레모네이드'(Lemonade·2021)
2021년 6월 나온 NCT 드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헬로 퓨처'. SM엔터테인먼트 제공NCT 드림 '사랑은 또다시'(Love Again·2020)
NCT 드림 '우리의 계절'(My Youth·2021)
NCT 드림 '주인공'(Irreplaceable·2021)
NCT 드림 '헬로 퓨처'(2021)
NCT 드림 '리와인드'(Rewind·2022)
NCT 드림 '비트박스'(BEATBOX·2022)
NCT 드림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2023)
NCT 드림 'SOS'(2023)
NCT 드림 '칠러'(CHILLER·2025)
웨이션브이 '드림 런치'(Dream Launch·2019)
웨이션브이 '세이 잇'(Say It·2019)
웨이션브이 '문워크'(Moonwalk)(天選之城·2019)
웨이션브이 '턴 백 타임'(Turn Back Time·2020)
웨이션브이 '액션 피규어'(Action Figure·2021)
웨이션브이 '굿 타임'(Good Time·2021)
웨이션브이 '기브 미 댓'(Give Me That·2024)
웨이션브이 '白色定格'(Eternal White·2025)
NCT 위시 '스테디'(Steady·2024)
NCT 위시 '스케이트'(Skate·2024)
NCT 위시 '서프'(Surf·2025)
NCT 위시 '컬러'(COLOR·2025)
NCT 위시 '베이비 블루'(Baby Blue·2025)
NCT 위시 '존'(ZONE·2016)
NCT 도재정 '스트로베리 선데이'(Strawberry Sunday·2023)
텐 '나이트워커'(Nightwalker·2024)
마크 '팔이 프레신'(+82 Pressin)(feat. 해찬·2025)
마노곡NCT 127 '썸머 127'(2017) :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플레이리스트에 꼭 넣어두시라. 후회는 결코 없을 것.
재현 '컴플리틀리'(Completely·2024) : 2024년 들어 단연 최고의 발견이었던 앨범 중에서도 최근까지 가장 즐겨 듣는 트랙. 재현이라는 솔로 아티스트의 서정성이 최대치로 빛난다.
앨범해찬 '테이스트'(TASTE·2025) : 아티스트 본인의 '성장'과 (좋은 의미로서의) '고집'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다음이 더더욱 고대가 되는 한 장.
텐 '스터너'(STUNNER·2025) : 두 말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훌륭한 아티스트지만, 비로소 완전히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추천하는 트랙은 '밤볼라'(BAMBOLA).
2020년 6월 나온 웨이션브이의 정규 1집 '어웨이큰 더 월드' 앨범. SM엔터테인먼트 제공박희아앨범NCT 127 '워크'(WALK·2024) : 앨범에 실린 곡들 모두 상당히 세련됐다. 무엇보다 이제 실력적으로 모자랄 게 없는 127 멤버들의 기량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NCT 드림 '헬로 퓨처'(Hello Future·2024) : NCT 내에서, 나아가 K팝 산업 내에서 드림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앨범. 단순한 청량 콘셉트가 아니다. 서사적으로 완성도 높게 10대 소년들이 성장하는 순간을 설명한다.
NCT 위시 '컬러'(COLOR·2025) : 2025년에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또렷하게 최근에 데뷔한 신인 그룹의 콘셉트를 설득하는 작품이었다. 풍부한 상상력이 발휘된 가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도영 '청춘의 포말'(YOUTH·2024) / 재현 '제이'(J·2024) / 텐 '텐'(TEN·2024) : 엔시티 내에서 발표된 솔로 앨범 중 단연 눈에 띄었던 좋은 작품들. 각 멤버 성향이 무척 다른데, 그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해 여러 취향을 만족시킨다.
이규탁곡NCT 127 '영웅'(英雄; Kick It·2020)
NCT 드림 '캔디'(Candy·2022)
웨이션브이 '테이크 오프'(Take Off·2019)
NCT 위시 '팝팝'(poppop·2025)
2024년 9월 나온 NCT 위시 미니 1집 '스테디' 앨범. SM엔터테인먼트 제공장준환곡NCT U '일곱 번째 감각'(2016) : 팽팽한 공간감과 불길한 베이스, 미니멀한 트랩 리듬까지. 등장과 함께 팀이 가진 범상치 않은 포부를 마주한 충격.
NCT U '미스핏'(2020) : 복잡함의 유의어는 풍성함. NCT가 가진 사운드 포용성과 걸출한 랩 퍼포먼스를 경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뱅어.
NCT 127 '엘리베이터'(2020)': 언제나 자극적이고 실험적일 필요가 있던가. '네오 존'(Neo Zone) 앨범의 티저로 사용되며 NCT 127의 다른 의미로 얼얼한 펀치를 날린 트랙. 정돈된 건반과 말끔한 펑크(funk) 사운드 아래 새로운 변신을 알리다.
NCT 드림 '위 고 업'(We Go Up·2018) / '마지막 첫사랑(My First and Last·2017) : SM 특유의 팝랩 사운드 위로 청춘과 성장 서사라는 팀 컬러를 유려하게 녹여낸 트랙. 같은 '네오'도 드림이 바라보면 '희망찬 미래'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정민재곡NCT U '일곱 번째 감각'(2016) : 잊을 수 없는 시청각의 동시 충격.
NCT 127 '페이보릿'(Favorite)(Vampire·2021) : 랩과 보컬 하모니의 탁월한 조화를 드라마틱한 선율에 담아낸 수작.
NCT 2020 '레조넌스'(2020) : 그 시절의 NCT와 SM이기에 가능했던 과감한 시도. 완전체만이 선사할 수 있는 눈과 귀의 압도적 쾌감.
NCT DREAM '위 고 업'(2018) : 일시적 틴에이지 프로젝트가 아닌 성인 정규 팀으로서도 잠재력이 충분함을 보여줬던 작품.
NCT 위시 '스테디'(2024) : 위시만의 컬러와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팀의 존재감을 발휘한 노래.
앨범마크 '더 퍼스트프루트'(The Firstfruit·2025) / 태용 '탭'(TAP·2024) : 개성과 역량, 음악적 욕심을 근사하게 풀어낸 솔로의 모범 사례.
2020년 11월 나온 NCT의 두 번째 정규앨범 '레조넌스' 파트 2 앨범. SM엔터테인먼트 제공차우진곡NCT U '일곱 번째 감각'(2016) : 이 곡 하나로 NCT의 방향성이 선언됐다.
NCT 드림 '붐'(BOOM·2019)
NCT 드림 '맛'(Hot Sauce·2021)
마크 '차일드'(Child·2022)
앨범NCT 127 '네오 존'(2020) : 127의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
NCT 드림 'ISTJ'(2023)
웨이션브이 '러브 토크'(Love Talk·2019)(영어 버전)
웨이션브이 '킥 백'(Kick Back·2021)
태용 '샤랄라'(SHALALA·2024)
최승인앨범해찬 '테이스트'(2024) :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발표된 NCT 관련 작업들을 들으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해찬의 솔로 데뷔 정규앨범 '테이스트'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이 앨범은 알앤비(R&B)와 소울의 다양한 서브 장르를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폭넓게 끌어안으면서도, 단순한 재현에 그치지 않고 현재의 감각으로 정교하게 재구성해 낸다.
첫 트랙 '카메라 라이츠'(Camera Lights)부터 인상적이다. 2000년대 네오 소울 특유의 리듬과 질감을 바탕으로, 해찬은 보컬을 통해 그 무드를 아릿하게 끌어올린다. 특히 브릿지에서의 전환과 가성 운용은 곡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을 만큼 감각적이다. 타이틀곡 '크레이지'(CRZY)와 '아드레날린'(ADRENALINE) 역시 마찬가지다. 2000년대 어반 알앤비와 클럽튠의 문법을 적극적으로 참조하면서도, 이를 단순한 오마주에 머물게 두지 않고 '네오'한 방식으로 재배치한다.
무엇보다 이 앨범이 돋보이는 지점은 보컬과 프로덕션의 관계다. 해찬은 트랙 위에 얹히는 보컬이 아니라, 곡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퍼포먼스형 보컬리스트로 기능한다. 여기에 디즈를 비롯한 프로듀서들이 각자의 색을 더하면서도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묶어낸 SM 특유의 프로덕션 노하우가 더해지며, 앨범은 산만해지지 않고 일관된 밀도를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테이스트'는 알앤비와 소울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동시대 케이팝의 문법 안에서 그것을 새롭게 설계해 낸 완성도 높은 '네오' 알앤비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황선업곡NCT 드림 '파이어 알람'(Fire Alarm·2022) : 비트의 탄성으로 빚어내는 리드미컬함이 강하게 뇌리에 박혔던 트랙
NCT '골든 에이지'(Golden Age·2023) : 확연한 대비를 이루는 벌스와 후렴의 교차, 여기에 영리하게 재해석한 클래식 샘플링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불허의 대중성으로 무장한 결과물.
앨범
NCT 드림 'ISTJ'(2023) : 장르적 규칙을 비틀되 팝으로서의 흡인력을 잃지 않는, 이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완성도와 실험성이 가장 균형 있게 맞물린 앨범.
NCT 127 '워크'(2024) : 블랙뮤직의 장르적 일관성을 K팝의 시스템 안에서 긍정적으로 녹여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