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부상에서 돌아온 손주영(LG 트윈스)이 올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손주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손주영은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 했다.
총 42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7km가 찍혔다. 구종은 직구, 커브, 포크볼, 슬라이더를 실험했다.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전 이후 첫 실전이다. 이날 손주영은 한국 대표팀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1이닝 만에 강판했다.
왼쪽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이 탓에 손주영은 WBC 8강이 진행된 미국 마이애미로 가지 못하고 귀국해야 했다.
회복 후 첫 투구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당초 손주영은 이날 2이닝, 40구를 투구할 예정이었다. 투구 수(42개)는 채웠지만, 목표 이닝은 채우지 못했다.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손주영은 선두 타자 이주형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베테랑 안치홍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에게도 단타를 내줬다. 그러나 최주환을 병살로, 임지열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닝을 끝냈다.
손주영은 2회에도 어려운 승부를 이어 나갔다. 선두 타자 어준서와 김건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직면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추가 실점이 나왔다. 손주영이 1루에 견제구를 던졌는데, 이를 1루수가 잡지 못한 것.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키움에 2-5로 패하고 올해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시범경기 전적 5승 1무 6패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