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연합뉴스김상식 감독과 베트남이 아시안컵 본선으로 향한다.
베트남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말레이시아가 치른 2경기의 몰수패를 결정하면서 베트남의 2027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6월 2027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말레이시아에 0-4로 충격패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베트남은 4승1패를 기록, 5승의 말레이시아에 이은 조 2위에 머물렀다.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는 6개 조 1위만 본선 티켓을 얻는다. 베트남의 본선 진출은 불투명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부정 귀화 선수가 문제가 됐다.
베트남전에 출전했던 9명의 귀화 선수 가운데 7명이 귀화 과정에서 출생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7명에 대해 벌금 및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AFC도 현지시간 16일 징계 및 윤리 규정 제25.1조에 따라 말레이시아가 치른 베트남, 네팔전을 몰수패(0-3) 처리했다.
몰수패와 함께 말레이시아축구협회에 5만 달러 벌금도 부과했다. AFC 규정에 따르면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의 베트남, 네팔전 몰수패 처리와 함께 순위표가 바뀌었다.
베트남이 5전 전승 선두로 나섰고, 말레이시아는 3승2패 2위로 내려앉았다. 승점 차는 6점. 베트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