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 선임 논란…민주당 시의원 인사청문 거부

  • 0
  • 0
  • 폰트사이즈

경남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 선임 논란…민주당 시의원 인사청문 거부

    • 0
    • 폰트사이즈

    민주당 시의원 "공모는 졸속"…시 "절차상 문제 없다"
    인사 논란 속 시의회 인사청문 국민의힘만 참여 예정

    송유인 후보. 김해시청 제공송유인 후보. 김해시청 제공
    글로컬대학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둘러싸고 김해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의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시의회에 대표이사 인사청문회를 요청했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이 절차 문제를 이유로 거부하면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시의원들로 구성됐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인제대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모델을 기반으로 지·산·학 협력을 통해 청년 정주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통합 거버넌스다. 인제대가 지난 2024년 1천억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인제대·가야대·김해대, 김해시, 김해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김해시가 재단 법인 등기와 행정안전부 고시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시는 지난 12일 대표이사 후보자를 결정한 뒤 지난 16일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했다.

    이를 두고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와 민주당 시의원들은 같은 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 선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재단이 법적 실체도 없는 상태에서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한 것은 졸속 행정"이라며 "홍태용 시장의 알박기 인사로 지방선거 이후 재공고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제대 제공인제대 제공
    또 민주당 시의원들은 인사청문특위 구성에 반발하며 전원 퇴장했다. 김진규 시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민주당과 사전 협의 없이 인사청문안을 상정했다"며 "인사청문 들러리를 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의회는 국민의힘 시의원들 주도로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인사청문 대상자는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인 인제대 입학홍보처 처장 등을 지낸 원종하 교수다.

    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경용 시 정책기획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재단 설립이 늦어졌고 오는 4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현장 점검이 예정돼 있어 대표이사 선임을 서둘렀다"며 "대표이사 공모와 재단 설립 절차의 선후 관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법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제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글로컬대학30 연차 평가'에서 5단계(S·A·B·C·D) 가운데 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등급이 낮으면 지원금도 깎이기 때문에 사업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