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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괴물은 불혹이 됐고, 상대는 ML 씹어 먹는 몬스터 집단이었다 "단일 WBC 최다 홈런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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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괴물은 불혹이 됐고, 상대는 ML 씹어 먹는 몬스터 집단이었다 "단일 WBC 최다 홈런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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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한국 선발 투수 류현진이 1회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한국 선발 투수 류현진이 1회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를 주름잡았던 괴물이었지만 현재 MLB를 씹어 먹고 있는 괴물들의 집단을 당해낼 수 없었다. 역대 최강 전력을 뽐내는 도미니카공화국에 한국 야구가 또 한번의 기적을 바라기는 무리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7회 0-10 콜드 게임 패배를 당했다. 7회까지 10점 차 이상이면 콜드 게임이 선언되는 WBC 규정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17년 만의 4강 및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2009년 WBC에서 강호 베네수엘라를 꺾고 4강에 올라 결승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거뒀다. 2006년 초대 대회에서는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을 누르고 4강 신화를 이룬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미나카공화국의 압도적인 전력에 밀렸다. 이날 한국은 '괴물' 류현진(한화)이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1⅔이닝 1탈삼진 2볼넷 3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2019년 메이저 리그(MLB) LA 다저스 시절 평균자책점(ERA) 전체 1위(2.32)에 올랐던 류현진이었지만 한국 나이로 불혹에 접어든 나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을 견디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았지만 2회말 수비 송구 불운 속에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에 적시타를 맞았다.

    3회도 곽빈(두산)이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한국은 4명의 투수가 나섰지만 4실점했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타니스 주니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상대는 손쉽게 득점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5회말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5회말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한국 타선은 7회까지 2안타 11삼진 무득점에 머물렀다. 특히 29살의 상대 좌완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에는 5회까지 8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2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산체스는 메이저 리그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을 기록했다.

    WBC 1라운드 11타점 신기록을 세운 문보경(LG)도 병살타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도 오심 속에 억울한 병살타가 나오는 등 문보경과 기록이 같았다. 안현민(kt)만이 2루타로 유일한 장타를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7회 소형준(kt)이 안타와 볼넷으로 몰린 2사 1, 3루에서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한국의 4강 진출이 무산된 장면이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7회말 2사 1, 3루 도미니카 웰스가 3점 홈런을 치고 홈에서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7회말 2사 1, 3루 도미니카 웰스가 3점 홈런을 치고 홈에서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후 대회를 주관하는 MLB 홈페이지는 "강력한 도미니카공화국이 한국을 7이닝 만에 끝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5경기 51점, 14홈런이라는 가공할 타선을 자랑한다.

    MLB 홈페이지는 "WBC 14홈런은 2009년 멕시코와 단일 대회 최다 타이 기록"이라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강전이 남아 있어 신기록도 가능하다. MLB 홈페이지는 전날 WBC 파워 랭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지난달 3위에서 1위로 올렸다. 2위 일본, 3위 미국보다 더 강력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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