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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박정환, 1위 탈환 시동…'1強' 신진서와 올해 첫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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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물오른 박정환, 1위 탈환 시동…'1強' 신진서와 올해 첫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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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예고
    기사 랭킹 1위 vs 상금 랭킹 1위

    박정환 9단(사진 왼쪽)과 신진서 9단. 동규기자·한국기원 제공박정환 9단(사진 왼쪽)과 신진서 9단. 동규기자·한국기원 제공
    대한민국 바둑 최고수들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주인공은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5) 9단과 2위 박정환(33) 9단. 이들은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에서 격돌한다.
     
    신진서는 명실상부한 바둑 세계 1인자다. 75개월째 한국 랭킹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정환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세계기선전'의 초대 왕좌에 올랐다.

    당시 박정환은 신진서를 8강에서 꺾은 뒤 결승에 진출한 왕싱하오(22) 9단에게 완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올해 상금 랭킹 1위(4억9616만7천원)에 올랐다. 신진서는 2억44만5천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기세가 오른 박정환은 기사 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3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무려 59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수성한 바 있다. 2020년 1월 이후 신진서에 밀려 6년 넘게 2인자에 머무르고 있다.
     
    박정환은 세계기선전 우승 후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히는 등 1위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박정환이 신진서를 꺾어도 당장 랭킹 1위로의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신진서의 랭킹 점수가 워낙 앞서있어 당장 박정환이 1위를 탈환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며 "그러나 박정환이 계속 승승장구한다면 1위 탈환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진출자. 사진 왼쪽부터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김명훈 9단,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진출자. 사진 왼쪽부터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김명훈 9단,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
    이 같은 상황에 신진서와 박정환의 대결이 성사된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기사의 대국은 올해 처음이다. 오는 17일 이들의 4강전이 펼쳐진다. 신진서는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린다. 박정환은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전적은 신진서가 51승 24패로 압도한다. 그러나 상승세인 박정환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만큼 명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랭킹 4위 김명훈(29) 9단과 5위 변상일(29) 9단은 16일 4강전을 벌인다. 최종 우승을 가리는 결승전은 3번기로 진행된다. 오는 24일 1국을 시작으로 31일 2국이 열린다. 1-1 동률이 될 경우 다음 달 2일 최종국을 열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7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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