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방공자산 일부가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위해 중동 지역으로 반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작전 보안상 이유로 우리는 특정 군사 자산의 이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 등에 배치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비축분도 차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식별됐던 미군 대형 수송기들이 최근 줄줄이 한국을 떠난 것으로 파악되면서 주한미군의 방공자산이 중동으로 차출됐을 가능성에 힘을 더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미 국방부는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투 태세를 유지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