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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시장 출마, 해운대구청장 공천판 흔드나…'갑·을 정치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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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시장 출마, 해운대구청장 공천판 흔드나…'갑·을 정치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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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김성수 현역 vs 정성철 도전…국힘 해운대 공천 경쟁 본격화
    김미애 '을 인사' 김성수, 주진우 '갑 인사' 정성철 구도
    주진우 시장 행보에 당원 결집 변수…정성철 반사이익 관측
    김광회 "출마 안 한다" 밝혀…국힘 경선 사실상 양자 구도

    국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해운대구청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9일 부산시장 출마기자회견 하는 주진우 의원. 강민정 기자국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해운대구청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9일 부산시장 출마기자회견 하는 주진우 의원. 강민정 기자
    국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해운대구청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최근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해운대구청장 선거에는 현역 김성수 구청장과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신청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순헌 전 구청장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어 본선 경쟁에 앞서 국민의힘 내부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해운대구청장 선거는 해운대갑 주진우 의원과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 간 정치적 영향력이 맞붙는 구도로 읽히면서 지역 정치권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수 vs 정성철…국힘 해운대 공천 경쟁 본격화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민의힘 해운대구청장 공천 경쟁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성수 구청장과 도전장을 낸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간 대결 구도로 형성됐다.

    김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당선된 현역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반면 정 전 의장은 해운대구의회 의장 출신으로 오랜 지역 정치 활동을 기반으로 조직력을 다져온 인물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경쟁을 단순한 구청장 경선을 넘어 해운대 갑·을 당협 간 정치력 대결의 성격을 띠는 선거로 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김성수 청장(왼쪽)과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오른쪽)이 국민의힘 당 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김성수 청장(왼쪽)과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오른쪽)이 국민의힘 당 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제공 

    김미애 vs 주진우…해운대 '갑·을 정치력' 시험대

    해운대 정치권에서는 김성수 구청장을 해운대을 지역 기반 인사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김미애 해운대을 국회의원. 윤창원 기자김미애 해운대을 국회의원. 윤창원 기자
    김 구청장이 김미애 의원이 초선으로 당선되던 시기 공천을 받아 구청장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반면 정성철 전 의장은 직전 해운대갑 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인물로, 주진우 의원과 가까운 정치권 인사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이번 구청장 공천 경쟁은 김미애 의원과 주진우 의원 간 정치적 영향력이 어떻게 작동할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진우 시장 출마 변수…정성철 '반사이익' 가능성

    여기에 주진우 의원이 9일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해운대 지역 정치 구도에도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에는 해운대을 당원 간담회와 반송큰시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행보를 이어갔다.

    표면적으로는 이웃 당협과 지역 당원들과의 소통 차원이라는 설명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시장 경선 과정에서 주 의원의 인지도와 조직 결집력이 높아질 경우 정성철 전 의장에게 간접적인 정치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주 의원이 지난해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을 당시 해운대갑 당협에는 약 1500명의 신규 당원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진우 국회의원과 정성철 해운대갑 전 사무국장. 국민의힘 제공주진우 국회의원과 정성철 해운대갑 전 사무국장. 국민의힘 제공
    이 같은 당원 확대 흐름이 지방선거 경선 국면에서 정 전 의장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해석도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김광회 불출마 확인…경선 구도 단순화

    한편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9일 CBS와의 통화에서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해운대구청장 공천 경쟁은 사실상 김성수 구청장과 정성철 전 의장 간 양자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김광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제공김광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제공
    정치권에서는 김 전 부시장이 박형준 시장 재임 시절 부산시 부시장을 지낸 점과 최근 부산시장 경선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마를 보류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해운대 선거, 부산 정치 지형 가늠할 '시험대'

    해운대는 전통적으로 부산 정치의 상징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내부 공천 경쟁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이 맞물리면서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관심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진우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가 해운대 지역 당원 결집으로 이어질 경우 구청장 공천 경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선거와 구청장 선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복합적인 정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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