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김건희 특검 준비 부족에 결심 공판 연기…재판장 "뭡니까 이게"

  • 0
  • 0
  • 폰트사이즈

법조

    김건희 특검 준비 부족에 결심 공판 연기…재판장 "뭡니까 이게"

    • 0
    • 폰트사이즈

    증거목록 준비 못 한 특검 "죄송합니다"
    재판부 "이 사건 전혀 신경 안 쓴 모양"
    예정된 증거조사 무산…속행기일 지정
    오는 13일 오후 4시…증거조사 후 결심 예정

    민중기 특별검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 최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중기 특별검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 최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스닥 상장사 회장 이모씨의 공판이 김건희 특검 측 준비 부족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5일 범인은닉 등 혐의를 받는 이씨 등 7명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피고인 전원이 출석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특검 측이 증거목록을 준비하지 못하면서 문제 발생했다. 특검은 "죄송하지만 저희가 증거목록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당황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이 사건 전혀 신경을 안 쓰신 모양이네요. 뭡니까 이게"라고 질책했다. 이어 "아무리 급작스럽게 인사가 있었다고 해도 이런 부분도 공유가 안되냐"라며 "지난번에 피고인들 증거조사 하기로 하고 날짜를 잡은 것인데 준비를 안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특검 측이 "시간을 주시면 하겠다"고 말하자 재판부는 한숨을 쉬며 "피고인들이 다시 나와야겠다"고 말했다. 법정에서는 변호인들과 방청객들 사이에서 술렁임이 일기도 했다.
     
    결국 재판부는 증거조사를 다음으로 미뤘다. 변호인 측에서 "피고인들은 오늘 결심되는 줄 알고 왔다"고 하자 재판부는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답했다. 
     
    다음 공판기일 오는 13일 오후 4시로 지정됐다. 재판부는 이날 증거조사를 진행한 뒤 결심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