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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 눈앞인데 902억 적자…매출은 14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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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2조 눈앞인데 902억 적자…매출은 14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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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 37% 축소…IP 사업·디즈니 협업 본격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 네이버웹툰 제공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연매출 14억 달러에 육박했지만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 폭은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3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이 13억8271만 달러(약 1조9647억원, 연평균 환율 1420.94원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6351만 달러(약 902억원)로, 2024년 1억69만 달러 대비 36.9% 축소됐다.

    반면 순손실은 3억7339만 달러로 전년(1억5291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944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은 지식재산(IP) 사업이 견인했다. IP 비즈니스 매출은 31.8%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0.4% 증가했고, 광고 매출은 1.1% 감소했다. 콘텐츠 기반 수익 다각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다소 둔화됐다. 매출은 3억306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IP·광고·유료 콘텐츠 매출이 모두 줄었다. 영업손실은 1324만 달러로 적자 폭을 52.2% 줄였다.

    핵심 지표인 월간 유료 이용자(MPU)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3.3%, 미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5.6% 늘며 충성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IP 확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와의 협약에 따라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만화 3만5000편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즈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크 문: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인기 작품의 애니메이션·실사화도 추진한다.

    김준구 웹툰엔터·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대와 플랫폼 이용자 유입, 창작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형 성장과 적자 축소라는 두 흐름이 교차하는 가운데, IP 사업이 올해 실적 반등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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