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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란사태 긴급회의…"필요시 100조+α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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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 이란사태 긴급회의…"필요시 100조+α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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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

    재경부, 한은, 금감원 등 참여
    가짜뉴스, 시세조종 등 엄단 지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유지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과 함께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최근 중동 지역 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국제 유가는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됨에 대체로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 가격과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란 테헤란 공격 영상. 연합뉴스이스라엘군의 이란 테헤란 공격 영상.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에 따라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위원장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은 견조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도 충분한 정책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경부, 금융위, 한국은행, 금감원 등 관계기관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기 마련된 회사채·CP 시장 및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100조원 플러스알파'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무관용으로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중동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동 지역 수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중동 의존도가 높은 취약 기업이 존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총 1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산업은행 8조원 △기업은행 2조3000억원 △신용보증기금 3조원)  또한 피해기업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운영하라고 했다.

    금융위는 신진창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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