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예비후보 측 제공6·3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북도지사 선거전에도 불이 붙었다.
주요 정당의 공천 작업까지 본격화되자 공식 등판과 공약 발표 등이 이어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급속도로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등록 이후 첫 선거운동지로 이날 제천을 찾은 노 전 실장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부족한 점을 채우고 더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3선 국회의원, 주중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경험에서 얻은 든든한 중앙인맥과 국정 운영 노하우를 지역발전을 위한 최고의 도구로 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예비후보. 박현호 기자노 전 실장의 등판으로 민주당 경선 대진표도 4파전으로 완성되면서 예비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송기섭 전 진천군수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8개 군지역 농촌기본소득 도입과 공공 산후조리원 확대 등 민생복지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 전 군수는 "도민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민생안전망은 포기할 수 없는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160만 도민이 행복한 복지특별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전날 선거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공약 발표와 지역 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국민의힘 주자들의 선거 행보도 빨라지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윤희근 전 경찰청장만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현직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지난 달 조기 사퇴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등판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오는 28일 출판기념회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김 지사는 이날도 충청북특별자치도법의 차질없는 추진 의지를 내비치는 등 연일 정책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지지자들이 25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현호 기자그런가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지자들이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등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주민 40여명은 "충북의 미래를 위해 윤 변호사가 공적 역할 수행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