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한 역대 최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가 올해 공직자 1천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 시행과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준비 등 핵심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늘어난 행정 수요를 반영했다.
2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공무원 624명, 공무직 15명, 청원경찰 7명, 공공기관 354명 등 모두 1천명을 선발하는 '2026년 공직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규 채용 375명과 비교하면 266% 증가한 규모다. 최근 3년 평균 채용 인원 144명과 비교해도 4배를 웃돈다.
지방공무원은 시와 자치구에 배치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따라 사회복지와 간호, 보건 분야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행정직은 272명을 선발한다. 행정통합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공무직 15명과 청원경찰 7명도 신규 채용한다.
산하 공공기관 채용도 크게 늘었다.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은 354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278명은 광주교통공사 채용 인원이다.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 235명, 내년 상반기 234명 등 모두 469명을 단계적으로 선발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대규모 채용에 앞서 기존 43개 직제를 58개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통합에 따른 정부 특례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육성에 투입해 질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의 정책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