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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 딛고 복귀' 정승기, 오늘 밤 스켈레톤 메달 향한 첫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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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수술 딛고 복귀' 정승기, 오늘 밤 스켈레톤 메달 향한 첫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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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기. 연합뉴스정승기. 연합뉴스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강원도청)가 생애 첫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승기는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2028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총 4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며, 메달의 주인공은 14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되는 3, 4차 시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계보를 잇는 정승기는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에이스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1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월드컵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2024년 10월 허리 수술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으나, 정승기는 고통스러운 재활 끝에 트랙으로 돌아왔다. 부상 여파로 전매특허였던 폭발적인 스타트 능력은 다소 감소했지만, 노련한 주행 능력을 앞세워 올 시즌 월드컵에서 동메달 1개와 5위 세 차례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올림픽이 열리는 코르티나 트랙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5위 성적은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인호 대표팀 감독은 정승기의 상태에 대해 "현재 스타트 파워를 원래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컨디션도 양호하다"며 "스타트 속도가 개선됨에 따라 변화하는 코너 공략 지점을 정밀하게 점검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 랭킹 1위 매트 웨스턴과 3위 마커스 와이어트 등 영국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최근 헬멧 규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월드컵 금메달 7개를 싹쓸이한 실력파들이다. 이 외에도 세계 2위인 중국의 인정과 독일의 에이스 악셀 융크 역시 정승기가 넘어야 할 산이다.

    정승기는 이번 대회에서 거북선의 용 머리가 그려진 헬멧을 착용하고 얼음 위를 질주한다. 한편, 베테랑 김지수는 8년 만의 올림픽 무대에서 톱10 진입을 노리며, 여자부의 홍수정은 14일부터 생애 첫 올림픽 주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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