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봉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 쇠미산에서 난 불이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8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동래구 쇠미산 금정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동래구와 부산진구 일대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여 건 접수됐다. 이에 소방 당국은 오후 10시 4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불이 부산진구 초읍동 쪽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자 소방 대응 단계는 9일 오전 0시 41분 대응 2단계로 상향됐다. 400명에 가까운 인력을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오전 3시 34분 대응 1단계로 재조정됐고, 오전 4시 46분에는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불은 9시간 만인 오전 5시 45분쯤 초진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임야 4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현재 헬기를 투입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