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구 모텔 사망 사건 피의자로 경찰에 체포된 여성이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유사 사건으로 이미 고소를 당해 수사를 받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범행 피해자가 확인된 사람만 3명인 것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해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쯤 한 20대 남성으로부터 "A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기절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해당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사망한 다른 20대 남성 사건 피의자와 A씨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달 말 강북구의 다른 모텔에서 숨진 남성과도 함께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사망한 2명의 남성과 기절한 남성 등 같은 수법 피해자가 최소 3명으로 확인된 것이다.
경찰은 A씨를 전날 밤 9시쯤 상해치사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 3명에게 건넨 음료에 약물 등이 들어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한 남성의 부검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금명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