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A씨가 지난달 30일 부산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에서 B 주무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모습. 부산 부산진구 제공부산 한 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40대 민원인이 검찰로 넘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0대·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를 찾아 기초생활 수급 담당자인 B 주무관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해 전치 3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부산진구에 따르면, 사건 당일 B 주무관은 '아들이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A씨 집을 방문했다. 이때도 A씨는 B 주무관을 상대로 욕설하며 폭행을 시도했으나, A씨 모친이 제지했다.
이후 A씨는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B 주무관을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했고, 급기야 직접 주민센터를 찾아 B 주무관을 찾았다.
주민센터에서 B 주무관을 발견한 A씨는 주변에 있던 공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하며 폭행을 가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수갑을 채웠으나, A씨는 이 상태에서도 머리로 B 주무관을 들이받기도 했다.
현재 B 주무관은 전치 3주 상해를 입은 데 더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