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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여파에…1월 번호이동 1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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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위약금 면제 여파에…1월 번호이동 1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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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번호이동 시장 이례적 과열…대규모 사이버 침해 후 KT 위약금 면제 시행 여파인 듯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 달 이동전화 번호이동 고객 수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신업계를 강타한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고의 여파로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이례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99만 93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월과 비교해도 68.3% 증가했다.
     
    이 같은 규모의 번호이동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이른바 '개통 대란'이 발생했던 2012년 2월(130만건)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업계에서는 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가입자 이동이 한꺼번에 분출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달 가입자가 15만 8358명 증가했다.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만 22만 1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6배에 달했다. LG유플러스 역시 18만 2628명이 유입되며 5만 674명의 순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감소 규모는 23만 4620명에 달했다. 번호이동을 통해 유입된 가입자는 12만 840명이었지만, 경쟁사로 빠져나간 가입자가 이를 크게 웃돌았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35만 3648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사업자 간 이동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와의 번호이동만 놓고 보면 알뜰폰은 2만 5588명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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