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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신화 잇는다…경기도청 '5G', 밀라노의 빙판 '금빛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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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팀 킴' 신화 잇는다…경기도청 '5G', 밀라노의 빙판 '금빛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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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컬링대표팀의 설예은(왼쪽부터), 김은지, 김수지가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컬링대표팀의 설예은(왼쪽부터), 김은지, 김수지가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개막과 함께 다시 한번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6kg의 스톤을 표적(하우스) 안에 안착시키는 컬링은 정교한 계산과 전략이 필수적인 종목으로,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팀이 '팀 킴'의 평창 은메달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빙판 위에 선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청은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수들의 이름 끝자리와 막내 설예은의 별명을 합친 '5G'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의정부 송현고 선후배 사이이자 쌍둥이 자매(설예은·설예지)가 포함된 끈끈한 결속력이 강점이다. 특히 맏언니 김은지는 2014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으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경기도청의 최근 기세는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3-2024시즌 범대륙선수권 우승과 한국 팀 최초의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 제패를 일궈냈으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이들은 자력으로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며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컬링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큰 하트를 만들어 보이던 중 밝게 웃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설예은, 김은지, 김민지, 설예지. 앞은 김수지. 연합뉴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컬링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큰 하트를 만들어 보이던 중 밝게 웃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설예은, 김은지, 김민지, 설예지. 앞은 김수지. 연합뉴스
    컬링 경기 방식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10엔드 동안 진행되며, 하우스 중앙에 스톤을 더 가깝게 붙이는 팀이 승리한다. 얼음 표면을 닦아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스위핑'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을 포함한 10개 팀이 풀리그를 거친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부 외에도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김선영과 정영석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다만 남자부는 본선 진출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은지는 "긴 세월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설예은 역시 "단상에서 춤을 추는 명장면을 만들고 싶다"며 유쾌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현지 시간 2월 12일 미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스위스, 캐나다, 스웨덴 등 전통 강호들과 아시아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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