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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위기' 이혜훈 청문회…국힘서도 "청문회서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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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무산 위기' 이혜훈 청문회…국힘서도 "청문회서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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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출 부실' 이유로 청문회 거부한 국힘

    부정 청약 등 각종 의혹 휘말린 이혜훈
    그럼에도 개최조차 되지 않은 이혜훈 청문회
    상임위원장 맡은 국힘…책임론 부담
    보이콧으로 대여공세 기회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는 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 공방을 이어가다 정회됐다. 윤창원 기자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는 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 공방을 이어가다 정회됐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의 보이콧으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또다시 열리지 않았다.

    인사청문회를 맡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당내에서도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21일, 여야는 여전히 인사청문회 개최를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애초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보고 낙마를 목표로 삼아왔다.

    하지만 이후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인사청문회 보이콧에 나섰다. 이 후보자가 부정 청약부터 위장 전입까지 숱한 의혹에 휘말렸는데, 이를 검증할 핵심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 국민의힘 주장이다.

    전날 국회 재경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어제 오후 약 90건의 핵심 자료 다시 요구했지만 오늘 아침까지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자료만 내면 언제든 청문회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고가 아파트 부정 청약 등으로 이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어서 이번 청문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모처럼 정부 여당을 향한 대대적 공세의 판이 깔렸다는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보이콧에 나서면서 이러한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찬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여기에다 재경위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있다. 국민들이 공직후보자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한 인사청문회 자체가 열리지 않은 것은 국민의힘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지점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내에서도 감지된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CBS노컷뉴스에 "자료 제출이 부실했던 청문회가 이번이 처음인가"라며 "결국 이 후보자의 친정인 우리 당도 뭔가 걸리는 게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똑같이 자료 제출 부실을 문제 삼았던 김민석 국무총리 때는 왜 인사청문회를 그대로 진행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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