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0 전망과 주식 참여의 당위성
이광수 대표는 한국 증시가 기록적인 상승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자산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누구나 이 성장의 과실을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은 자산가들만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이가 이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 근거해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한 게 최근 저서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이기도 하다. 다수 증권사가 올해 코스피 5천 초반 대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5500 선까지 내다보면서 그 근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신흥국 시장 내 한국의 저평가를 들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제도 변화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 한국 주식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
·신흥국 시장 내 저평가: 한국 기업들의 막대한 이익 실적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낮아, 신흥국 중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수익 80%를 지키는 기술: '추적 손절매'
이같은 상승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번 돈을 지키는 '시스템적 매도'가 필요하다. 이 대표는 "이만큼 벌었는데, 혹시 주가가 떨어져서 잃으면 어쩌지" 혹은 "이 정도면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하는 단순한 공포나 느낌에 의존해 파는 것이 아니라, 고점에서 일정 비율 하락할 때를 기다려 매도하는 '추적 손절매'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 보전의 원리: 이 기술은 상승 추세에서는 최대한 수익을 누리고, 하락 반전 시에는 이미 얻은 수익의 대부분을 확정 짓는 데 목적이 있음
고점 확인 후 매도: "오를 때는 팔지 마라"
실전 매매의 핵심은 최고점을 맞추려 하지 말고 추세를 끝까지 타야 한다. 주가가 오르는 동안에는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으므로 성급하게 이익을 실현하지 말고 계속 보유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실전 팁이다. "어깨에서 팔고 무릎에서 산다"는 시장의 표현은, 머리 즉 고점이 어딘지를 확인하는 시점까지 주식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무릎 아래 발, 최저점이 어딘지를 알고 매수 시점을 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때 어깨 지점의 정의는 투자자에 따라 달리 잡을 수 있지만, 고점에서 약 10% 정도 하락한 때를 어깨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어깨에서 팔고 나오는 법
머리를 확인했다면, 다시 말해 고점을 찍고 하락 추세가 10%까지 난 시점이라면, 이제는 욕심을 버리고 기계적으로 수익을 확정 지어야 한다고 한다.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할 때마다 매도 기준이 되는 '머리'의 높이 역시 그만큼 높여서 재설정하고, 새롭게 갱신된 최고점에서 다시 10%가 내려왔을 때가 매도 시점이 되는 것이다. 10%가 내려온 부분인 '어깨'에 도달했을 때 미련 없이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하라는 조언이다.
종목 선정의 원칙: 주도주와 '미인 대회' 이론
개인 투자자 수준에서 개별 저평가주를 발굴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상승장에서는 대중의 흐름을 읽는 것이 수익률에 더 유리하다. 따라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을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자금이 쏠리는 '주도주'를 사야 한다. 미인 선발대회와 비슷하다. 투자는 내 눈에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을 고르는 게 아니라 투표권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예쁘고 잘 생겼다고 볼 만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이른바 '미인주'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