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경남도 산하 공공기관들을 향해 기관 설립 목적에 따른 '책임 경영'과 '조직 효율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도는 13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16곳을 대상으로 올해 첫 경영혁신 회의를 열었다.
박 지사는 "기관 설립 목적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임무와 책임이 명확해지고 업무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업무와 관련 없는 것은 다시 관련 기관으로 돌려주고, 필요하다면 기관의 목적을 다시 짜는 정비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능과 조직을 책임 있게 관리해 정리할 것은 과감히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사실상 불필요한 사업이나 비대해진 조직에 대한 '군살 빼기'를 주문한 것이다.
조직 쇄신을 위한 '당근'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실무 인력에 대한 인사관리 체계를 업무 책임과 난이도에 맞게 현실화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처우 개선 검토 의사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기관 통폐합과 세출 구조조정에 이어 올해는 안전경영 책임성 강화, 경영공시 확대, AI(인공지능) 혁신 발굴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각 기관은 올해 도정 방향에 맞춰 미래를 잇는 신산업, 빈틈없는 체감복지, 신뢰받는 안전·의료,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지역을 키우는 균형발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경영혁신은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율·책임·역량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박 지사는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정 운영 방향과의 보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