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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경북 연평균기온 13.7도…역대 두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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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구·경북 연평균기온 13.7도…역대 두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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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기상청 제공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2024년 14.5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월 평균기온도 2월과 5월을 제외하고 모두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평균기온이 역대 1~2위 기록을 경신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5.9도로 역대 가장 뜨거웠고, 가을철 평균기온도 15.7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하며 6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됐고, 10월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가을철까지 더위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폭염일수는 39.3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열대야일수도 12.1일로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졌다. 폭염일수는 평년(15.2일) 대비 2.6배, 열대야일수는 평년(5.5일) 대비 2.2배 많은 수준이다.
     
    연 강수량은 평년의 약 89.3% 수준인 1025.5mm에 그쳤다. 다만 연 강수일수는 102.7일로 평년보다 5.1일 더 많았다.
     
    대구·경북 지역이 포함된 남부지방의 장마 기간이 13일로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된 반면 가을철 강수일수는 36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9월과 10월에 자주 비를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봄철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약 10만 ha 면적의 산림을 태우는 등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산불과 대구 함지산 산불 등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 산불 확산 기간인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지역의 평균기온은 15.5도로 역대 가장 높았고, 상대습도도 평년 대비 14%p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회철 대구지방기상청장은 "2025년은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잦은 비, 봄철 대형 산불 등 이례적인 기후현상이 빈번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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