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의원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한다. 임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10시쯤 포렌식 선별 작업 참관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했다.
임 전 의원은 2020년 4월 제21대 총선 당시 통일교 측으로부터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앞서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했다.
전담수사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18~2020년 임 전 의원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권에 수천만 원어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이들을 모두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에는 김 전 의원의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도 진행했다.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 통일교와 신천지 등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검찰·경찰 합동수사단이 지난 6일 꾸려졌지만, 아직 사건이 이첩되지 않아 경찰이 포렌식과 참고인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