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수상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경쟁작 '아카풀코', '라스트 사무라이 스탠딩' 등을 제치고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매년 초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 방송·영화 비평가가 속한 단체로,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2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으며,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시즌2가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넷플릭스 제공이밖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디즈니 '주토피아2', 픽사의 '엘리오'를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과 주제가 부문(골든)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오는 3월에 열리는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각색상과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에, 각색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각본을 쓴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