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제공경상남도경찰청은 30일 오는 2026년부터 순경 공채에도 시행되는 '순환식 체력검사'를 위해 체험부스를 개방했다.
경남에는 순환식 체력검사를 위한 학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경찰 공무원 지망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내 상무관에서 첫 운영이 시작돼 지원자 30명 정도가 생소한 체험을 했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4.2㎏ 조끼를 착용, 장애물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당기기·밀기, 구조하기, 방아쇠당기기 코스를 6바퀴 순환하며 4분 40초 내 완주하면 합격(P/F)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체력검사는 2023년부터 경위 공채 등 일부 채용에 시행됐는데 내년부터는 순경 공채 시험에도 도입되면서 경찰 전체로 퍼지게 됐다.
경남청은 내년 2월 27일까지 매주 화·목 중 하루를 지정해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