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연합뉴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무릎을 꿇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02-117로 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면서 26승5패가 됐고, 샌안토니오는 8연승과 함께 23승7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만 만나면 작아지는 오클라호마시티다.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다. 지난 14일 NBA컵 준결승을 겸해 열린 경기에서 109-111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16경기에서 끝냈다. 이어 24일 110-130으로 완파했고, 이틀 만에 다시 열린 경기에서 또 102-117로 무너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 후 25경기 24승1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최고 승률 타이 기록. 하지만 이후 2승4패에 그쳤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가 2경기 연속 15점 차 이상 패한 것은 24승에 그쳤던 2021-2022시즌 이후 처음이다.
샌안토니오는 디애런 팍스가 29점, 빅터 웸반야마가 19점 11리바운드, 스테폰 캐슬이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두 오클라호마시티를 격파했다.
웸반야마는 "매 경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 보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22점을 기록, 연속 경기 20점 이상 기록을 102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19개의 슛을 던져 7개만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야투 성공률도 38.9%에 그쳤다.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이 13점 12리바운드, 쳇 홈그렌이 10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