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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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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파친코' 이민진 작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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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가,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 공동 주최

    연합뉴스연합뉴스소설 '파친코'로 널리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된다. 
     
    이민진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조란 맘다니 당선인과 이민진 작가와의 개인적 인연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이민자·소속·배제'라는 동일한 질문을 정치와 문학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하는 인물들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인도계 무슬림으로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시민들의 편에 서겠다'는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달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서 맘다니를 공격하는 등 양측의 설전이 오갔지만, 당선후 맘다니 당선인이 백악관을 찾아 표면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맘다니 당선인이 내년 1월 1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 뉴욕시청 청사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 0시를 기해 별도의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자정 취임 선서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이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티샤 제임스 장관은 지난 2022년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은행 대출을 용이하게 받기 위해 보유 자산가치를 허위로 부풀려 신고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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