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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웃음 참지 못했다…진선규가 만든 'UDT: 우리 동네 특공대'[왓더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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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감독도 웃음 참지 못했다…진선규가 만든 'UDT: 우리 동네 특공대'[왓더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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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공개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편에선 쿠팡플레이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인터뷰]
    쿠팡플레이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진선규 배우
    "이번엔 제가 윤계상 부인…다른 동네도 지켜주고 싶죠"

    쿠팡플레이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나 지구 평화가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내용을 다룬다.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나 지구 평화가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내용을 다룬다. 쿠팡플레이 제공
    배우 간의 호흡이 유독 돋보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연출한 조웅 감독도 촬영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2회에서 곽병남(진선규)과 이용희(고규필)가 빌라에 들어가 고양이를 보고 놀라는 장면에서 가장 크게 웃었다고 한다. 배우 진선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신기하게도 고규필 배우와 그런 장면이 많았어요. 이 장면 뿐만 아니라 애드리브 하는 장면들이 더 있었죠.(웃음)"

    영화 '범죄도시(2017)'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의 애드리브도 있었다. 3회에서 최강(윤계상)과 곽병남이 CCTV를 향해 욕설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이다.

    조웅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사이다를 날렸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만 드렸는데 두 형님이 리허설 하는데 이상한 걸 하더라"며 "재미있어서 (분량이) 더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제공
    진선규는 "윤계상이 한다고 해서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며 "있을 법한 이야기고 누군가의 입에는 오르내렸던 이야기여서 같이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계상과 같이하면 더 재밌고 좋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극 중 곽병남 인물에 대해서는 "동네를 지키는 청년회장이자 서민적인 모습이면서도 멋쟁이일 거 같았다"며 "그래서 콧수염도 만들어 붙여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수염이 잘 나지 않는데 막상 붙여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며 "앞으로의 캐릭터를 위해 수염도 심어보고 싶더라"고 전했다.

    이어 "제 딸도 작품을 보고 '아빠 귀엽다'고 처음으로 칭찬했다. '왜 귀여워'라고 물어봤는데 그냥 귀엽다고 얘기하더라. 아이 눈에는 저렇게 보이나 싶었다"고 웃었다.

    "이번엔 제가 윤계상 부인…다른 동네도 지켜주고 싶죠"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 제공
    진선규는 함께한 배우 간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기서는 제가 윤계상 부인이었죠.(웃음) 김지현은 30년 가까이 같이했던 친구라 말할 것도 없이 편했고 고규필도 영화 카운트(2023)'에서 함께 했었어요. 이정하는 처음 함께했지만 막내로서 형과 누나들을 잘 챙겨주더라고요."

    특히 김지현과의 남다른 동료애를 드러냈다. 그는 "지현이가 학교 다닐 때 연기와 외모 모두 뛰어나 퀸카로 불렸다. 극단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존경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일반 분들이 못 보던 부분까지 보여줄 수 있어 너무너무 잘 됐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진선규는 조웅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과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2022)'에서 특별 출연한 뒤 하루 만에 친해졌다"며 "제가 없는 에너지라 묘하게 끌리더라. 소통하는 데도 편했다. 이번 작품도 감독님이 시간에 쫓기듯 찍고 편집했는데 고생을 많이 했겠더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제공배우 진선규는 조웅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과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2022)'에서 특별 출연한 뒤 하루 만에 친해졌다"며 "제가 없는 에너지라 묘하게 끌리더라. 소통하는 데도 편했다. 이번 작품도 감독님이 시간에 쫓기듯 찍고 편집했는데 고생을 많이 했겠더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제공
    최근 해병대 입대 소식을 알린 이정하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진선규는 "사실 저도 과거에 해병대에 지원했다가 떨어졌었다"며 "당시 IMF 때였는데 경쟁률이 6대1로 높았다. 멋있게 갔다가 좋은 남자가 돼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동네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그는 "시즌2를 통해 다시 만나 연기하고 싶을 정도로 헤어지기 싫었다. 모든 작품에서 이런 마음을 느끼지만, 그 크기가 이번에는 좀 달랐다"며 "진짜로 윤계상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 건지, 이 동네 사람들하고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배우끼리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곽병남이 혼자가 아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올랐으며, ENA 채널에도 방영돼 동시간대 2049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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