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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지게차에 치인 80대 사망…운전자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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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급차. 119 구급차. 
    전북 익산에서 80대 노인이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6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전북 익산시 목천동의 한 도로에서 지게차가 집 앞 도로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A(8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지만, 사고를 낸 지게차 운전자 B씨는 사고 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B씨의 신병 등을 확보했다.
     
    B씨는 "사람이 치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그의 차량을 더 조사해 고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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