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연합뉴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아들 막시밀리안의 AC 밀란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AC 밀란에서 또 다른 이브라히모비치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도 있다. 레전드 즐라탄의 은퇴 번복은 아니다. 즐라탄의 19세 아들 막시밀리안이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을 앞두고 1군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즐라탄과 AC 밀란의 인연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조금은 특별하다. 임대(FC바르셀로나 소속)로 합류했던 2011-2012시즌 AC 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한 시즌 더 뛴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를 거쳐 2020년 AC 밀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1-2022시즌 다시 AC 밀란에 세리에A 우승을 선물했다.
아들 막시밀리안은 2022년 AC 밀란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부터 2군에서 뛰었다.
AC 밀란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슈퍼컵을 위해 6명의 리저브 팀 선수들들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갔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 준우승 팀이 모여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EPSN은 "막시밀리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AC 밀란이 치르는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