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금융/증시

    '오라클 쇼크vs마이크론 실적' 4천피 공방…환율 1477원

    • 0
    • 폰트사이즈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라클 쇼크'의 여파로 4천선을 내주며 출발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의 '실적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전에 나선 분위기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 내린 3989.6으로 시작해 하락폭을 키우며 한때 3980.69까지 내렸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는 '오라클 쇼크'로 나스닥 –1.81%, S&P500 –1.16% 등 모두 하락했다. 오라클이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파트너 투자사가 발을 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라클 주가는 5.4% 하락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한 마이크론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애프터마켓에서 한때 8%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도 하락폭을 만회하며 4천선에서 공방을 펼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도 3.24% 내린 10만 4400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0.5% 안팎으로 줄였고, -2.36% 로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편 전날 8개월 만에 148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내린 1477.3원으로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