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에 당선된 더 크로스 이시하. 한음저협 제공록밴드 더 크로스(The Cross) 보컬 출신 이시하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제25대 회장 선거를 치렀다. 이시하는 유효 투표 781표 중 472표를 얻어 당선됐다. 내년 2월부터 4년 동안 한음저협의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더 크로스의 보컬로 활동한 이시하는 '돈트 크라이'(Don't Cry) '당신을 위하여' 등을 발표한 가수이자 작곡가다.
이시하는 창작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 산업의 유통 구조와 음악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춰왔고, 세종대학교 대학원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직전 집행부인 제24대 이사로 재직하며 협회 운영 체계와 주요 현안, 저작권 제도 전반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넓혀 왔다고 한음저협은 설명했다.
이시하는 "회원이 우선인 협회를 만들고, 신뢰받는 협회를 위해 협회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바로잡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투명성 강화 △회원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저작권료 실질 인상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체계 구축을 주요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