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국회/정당

    대형로펌行 공정위 출신 10년간 82명…김앤장 최다

    • 0
    • 폰트사이즈
    국힘 강민국 "로비창구 되지 않도록 장치 마련해야"

    평균 연봉 상승률 295%로 3배 가까이 상승
    올해 16명이 대형로펌 가며 역대 최다
    강민국 "관피아의 기업 방패막이 폐해는 골칫거리"

    보험업계 현장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연합뉴스보험업계 현장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연합뉴스
    대형로펌으로 간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10년 간 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간 곳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였다.

    1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를 퇴직하고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공무원은 지난 2015부터 이달까지 총 82명이었다.

    가장 많이 간 곳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총 24명이었고, 이어 법무법인 태평양(12명), 율촌(10명), 광장(9명) 순이었다.

    평균 연봉 상승률은 295%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법무법인 화우로 374.2% 달했다.

    올해 공정위 퇴직자 중 대형로펌으로 간 사람은 총 1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강 의원은 "관피아의 관경유착, 기업 방패막이 등의 폐해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큰 골칫거리"라며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퇴직자가 전관예우를 무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제재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로비창구'가 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